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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시바이타로카!! 탐방기

봉지라면 2023. 6. 30.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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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6일 大阪市 しばいたろか!! (야끼집)

 

안녕하세요!

이번 맛집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시바이타로카!!(しばいたろか!!)'입니다.

 

시바이타로카(しばいたろか)는 간사이지방(오사카, 나라, 고베등의 서일본 일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사투리인데요, 한국어로 의역하면 '패직인다' 정도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오사카의 도톤보리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치란 라멘 등이 위치한 라멘 골목에 있습니다.

 

이런 무서운 이름을 사용한 가게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바이타로카!! 건물 정면

大阪名物
たこ焼
焼きそば
お好み焼

しばいたろか!!

お好み焼 (OKONOMIYAKI)
たこ焼 (TAKOYAKI)
焼きそば (YAKISOBA)


TAKOYAKI
Octopus balls
6個 500円(税込)
8個 600(税込)

ウチでしか味わえへんたまらんたこ焼きしばいてみまへんか
TAKOYAKI originated in Osaka!

You can choose your favorite
(half and half + 200Yen)

(Speaking of TAKOYAKI) 秘伝の ソース (Original)
(Original souce)

(Most popular) 生地を味わら しお(Salt)
(Salt)

(I'm in to so m?thing) ?かし しょうゆ (Soy souce)
(Soy souce)

Topping All +100YEN


YAKISOBA
Fried Noodle
豚盛(Pork) 900(税込)
豚2倍盛(twice Pork) 1100(税込)

麺とソースの大??? 仲よさせるから 美味いねん
Souce and Noodle fight!


さくさく天カス
tenpura ball
+100(税込)

どっさりネギ盛
green onion
+100(税込)

うまからキムチ
sweet and spicy Kimchi
+100(税込)


OKONOMIYAKI
Japanese Pizza
豚玉(Pork) 1000(税込)

eaten this?


DRINK MENU ドリンクメニュー
単品 300??
せット 250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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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끼
야끼소바
오꼬노미야끼

시바이타로카!!

오코노미야끼 (OKONOMIYAKI)
타코야끼 (TAKOYAKI)
야끼소바 (YAKISOBA)


타코야끼
문어볼
6개 500엔(세금 포함)
8개 600엔(세금 포함)

우리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굉장한 타코야키,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타코야키는 오사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원하는 것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반반 선택 + 200엔)


(타코야끼로 말하자면) 비전의 소스
(오리지널 소스)

(가장 인기있음) 반죽을 맛보라:소금
(소금)

간장 (간장 소스)
(간장 소)

토핑 전체 각각 +100엔


야끼소바
볶음면
돼지고기 900(세금 포함)
돼지고기 곱배기 1100엔(세금 포함)

면과 소스의 대결??? 친하게 만들어서 맛있답니다.
소스와 면이 싸웁니다!


바삭바삭한 텐카스
텐푸라(튀김) 공
+100엔(세금 포함)

푸짐한 토핑 파

+100엔(세금 포함)

맛있는 김치
달콤하고 매콤한 김치
+100엔(세금 포함)


오코노미야끼
일본식 전
돼지고기 1000(세금 포함)

먹어보셨나요?


음료 메뉴
단품 300??
세트 250엔

무서운 이름의 간판과는 다르게 직원 분들이 되게 친절하시고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하시는 분이 계셔서 좋습니다.

 

제가 간 시간에는 야끼소바가 마감이 되어 먹지 못했지만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타코야끼의 경우 세금 포함으로, 8알(600¥)과 오코노미야끼(1,000¥)를 시켜 먹었습니다.

타코야끼 소스는 오리지널로 시켰는데 소금맛이 가장 잘나가나봅니다.

메뉴를 고를 때에 직원 분이 한국어로 소스는 어떤 것으로 하실 것이냐고 물어보시는데 저희는 '오리지널 소스'를 선택했습니다.

 

되게 친절하게 영어와 한국말을 잘 섞어서 조리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자본주의 미소가 가득하신 분이었습니다.

 

소금맛은 양념을 올리지 않고 처음 반죽할 때부터 소금을 쳐서 반죽한 맛이라 한국에서 판매하는 흔한 타코야끼의 비주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돈을 내면 토핑도 얹을 수 있고 각각 100엔이며 튀김, 파, 김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 모습

주문을 하고 나면 주문 번호가 적힌 종이를 주십니다.

차례가 되면 주문한 음식을 받아가는 방식입니다.

 

실내의 1층은 이렇게 서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되어 있으며 후덥지근하고 의자가 있을까 싶어 2층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경사가 가파라서 내려올 때에 조금 무서울 수 있습니다.

옆에 위치한 손잡이를 잡고 이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층 실내

2층에는 위와 같이 '꾸러기 닌자 토리', '도라에몽'의 극장판 포스터, 옛날식 파칭코 머신 등의 빈티지 소품으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으며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 시원했습니다.

 

두 테이블에 사람이 있었는데 한 테이블은 현지인, 한 테이블은 한국인으로 보였습니다.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닌데 한국어로 떠드시다보니 내용이 들렸습니다..ㅋㅋ

한국인 테이블은 앞으로 남은 일본 여행의 일정을 정리하시고 계신거 같더군요.

 

다만 일본의 많은 음식점이 그렇듯 휴지가 없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오코노미야끼 제작 과정

1층에서 기다리다면 차례대로 음식을 만들어 주십니다.

 

번호표에 맞는 순서가 되면 음식을 찾아서 1층이라던지 2층에서 식사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젓가락 같은 경우에는 1층과 2층 모두, 테이블마다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만 갖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2층으로 가실 분은 '티슈와 아리마셍까' 등으로 휴지도 미리 받아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는 국내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비쥬얼과 맛입니다만 육전만큼 얇기의 돼지고기 덩어리가 5덩이 정도 올라가 있습니다.

또한 사진의 우측 상단을 보면 뻘건 덩어리 같은 것이 보이실텐데, 단무지같은 절인 무인줄 알고 듬뿍 먹었는데 생강입니다..

 

달콤한 양념과 마요네즈는 잘 어우러져 있고 반죽의 야채들과 토핑된 고기가 속을 든든하게 만듭니다.

 

타코야끼

타코야끼는 위와 같이 생겼으며 마요네즈와 같은 것이 올라갑니다.

한국에서 타코야끼를 시키면 오코노미야끼 위에 올라오는 소스와 마요네즈가 올라가는데 그것과는 조금 다르네요.

마요네즈+가쓰오부시+파래가루로 구성된 것 같습니다.

 

한 입 물었을 때에는 반죽이 줄줄 흘러 나옵니다.

다른 집에서 먹었을 때에도 약간 줄줄 흐르는 걸보니 원래 일본(오사카)에서는 그렇게 나오는가 봅니다.

 

한국에서도 흐르는 집이 있고 안흐르는 집이 있었으니..

 

또한 너무 뜨거워서 오코노미야끼부터 먹으면서 식혔습니다..

젓가락으로 겉을 터트려서 안의 반죽이 빨리 식도록 하니까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맛은 한국의 오코노미야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문어 조각의 크기는 아주 큼직했고 한 알당 한 개씩 들어있었습니다.

 

소스가 없지만 반죽에 간이 잘 되어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음식이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이로써 한화 약 16,000원으로 일본의 간식을 느껴보았습니다.

 

처음에 이치란 라멘이나 기타 라멘집에 가려 했으나 늦은 시간(23시)이어서 닫은 집들도 많고 이치란에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지하철이 끊길까봐 이 집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에비스 다리 근처에 위치

- 글리코 사인을 볼 수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좋습니다.

 

밥집(라멘 등) 근처에 위치

- 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테이크 아웃 가능

- 걸어다니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 소통 가능

- 한국어를 구사하는 일본인 직원분이 계십니다. 

 

테이블과 의자

-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계단 좁고 경사 심함

- 가게 자체가 좁다보니 계단이 좁고 가파릅니다.

  계단 올라갈 때, 내려갈 때에 주의가 요하며 좁아서 주위를 잘 살펴야 합니다.

 

휴지 없음

- 휴지는 따로 1층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가게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주문 받으시는 분, 요리를 하시는 분 모두 친절하고 맛도 괜찮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 주소: '1-chōme-7-5 Dō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JAPAN'

일어 주소: '日本 〒542-0071 大阪市中央区道頓堀1丁目7-5'

국어 주소: '일본 오사카시 중앙구 도톤보리 1-7-5, 우)542-0071'

 

상호명을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ㅠ

위의 지도나 주소를 이용하여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간 시간은 11시 30분 쯤이었는데 늦게까지 영업을 합니다.

도톤보리에서 늦은 시간에 타코야끼를 먹고 싶을 때에 좋은 것 같네요!

 

'킨류라멘 도톤보리점'이 있는 골목 안으로 가시면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점 별관'이 나오고 곧 이어 반대편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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