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9일 (주)비엘코리아 초파리트랩15ml (유인기)
안녕하세요.
저번 글([다이소 뽀송뽀송 제습제 개봉기 및 사용 후기])에 이어서 마찬가지로 다이소에서 산 자취용품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과일이나 음식물을 자주 치우지 않을 경우 초파리가 자주 출몰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는 재밌는 친구들 덕분에 고생을 많이 하다가 이번 기회에 박멸해 볼까 싶어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초파리 트랩
FLY-TRAP
15ml
유인제
발효식초 함유로
강력하고 빠른 유인효과!
>유인효과 초파리: 모든 초파리과
사용기간 (약) 20~30일
전면의 그림이 참.. 징그럽게 생긴 것들이 제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초파리 유인제
유인효과 초파리: 모든 초파리과
￦1,000
계산 바코드(QR코드)
발효식초 함유로 강력하고 빠른 유인효과~
과일주변, 하수구, 쓰레기통 어디든 OK!
초파리 트랩
FLY-TRAP
15ml
유인제 포함
상단에는 제품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역시 다이소 아니랄까봐 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되어있으며 전면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과일 주변과 하숙, 쓰레기통 어디든 OK라고 되어 있으니 해당 부위 근처에 초파리가 꼬이시는 분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초파리 트랩
FLY-TRAP
\1,000
계산바코드
(QR코드)
발효 식초 함유로 강력유인!
빠져나올 수 없는 특수 설계!
상담하기
전화상담 1522-4400
채팅상담 (QR코드)
품번: 104031
품명: 초파리 트랩 15ml
[품질표시]
용량: 15ml
원산지: 한국
성분: 발효식초 외
제조 판매원: (주)비엘코리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140
삼성 테크노밸리B동 302호 031-923-9248
소비자상담실: 1522-4400
반품 및 교환장소: 구입처 및 판매원
ㅇ 본 제품은 공정거래 위원회 고시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MADE IN KOREA
과일주변
쓰레기통
화장실
하수구
유인제 15ml
(약) 20~30일 사용기간
TH SW
JS
플라스틱 PP
8 808739 000108
제품의 제원들이 적혀있습니다.
빠져나올 수 없는 특수 설계가 되어있다고 하네요.
사실 저런 액체에 빠지면 초파리가 이미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이 아닌지...
사용방법
ㅇ 알루미늄 포장지의 가장자리 절단합니다.(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ㅇ 용기 속에 내용물을 모두 넣어 주십시오.
ㅇ 내용물을 넣은 용기를 그림과 같이 조립해 주십시오.
ㅇ 내용물이 새지 않게 유의하여 설치장소에 놓아주십시오.
ㅇ 용기 속에 초파리나 과일 파리를 확인한 후 충분히 포집되었다면 용기를 폐기하십시오.
사용 상 주의사항
ㅇ 사용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후 사용하여 주십시오.
ㅇ 본래의 용도 이외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ㅇ 본 제품은 먹을 수 없습니다. 만일 먹었을 경우 즉시 토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의사의 지시를 따라 주십시오.
ㅇ 내용물이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이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ㅇ 직사광선이 닿지 않은 곳에 설치하여 주십시오.
ㅇ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여 주십시오.
ㅇ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접근이 어려운 곳에 설치하십시오.
ㅇ 사용 중 내용물이 흘러나온 경우 깨끗이 닦아주십시오.
ㅇ 약간의 침전물이 생길 수도있으나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ㅇ 내용물이 적색에서 탈색되어도 효과는 이상없으니 사용하십시오.
ㅇ 본 제품은 살충제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과 함께 주의사항들 몇가지가 적혀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마지막에 적혀있는 문구 '본 제품은 살충제가 아닙니다.'가 가장 인상깊네요.
제품특징
ㅇ 초파리의 먹이가 되는 액체가 트랩(용기)에 들어있어 초파리를 강력하면서도 빠르게 유인합니다.
ㅇ 트랩(용기)는 초파리가 한 번 들어가면 빠져 나올 수 없도록 특수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ㅇ 사충제를 사용할 수 없는 식품보관장소나 살충제 사용이 꺼려지는 갓난아이나 어린이가 있는 곳에 안심하고 설치가 가능합니다.(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십시오.)
사용장소
초파리나 과일파리 서식지 주변
싱크대 아래 또는 뒤쪽
과일이나 야채를 두는 장소 주변
화장실 및 쓰레기통
배수구, 하수구 주변
구매하고 나서 알았는데 살충제 사용하는 것도 사실 한 방법이었네요..
항상 바퀴벌레나 큰 것들을 잡는 데에 사용된다고만 생각해서 그런가..
포장의 안 쪽에는 이렇게 사발면의 유상스프가 들어있을 것 같이 생긴 팩과 본 제품의 분리된 모습입니다.
중간의 투명한 것에 왼쪽 팩의 내용물을 담아 제일 오른쪽의 뚜껑을 닫아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뚜껑은 중간에 주요 구멍과 네 갈래로 갈라진 직선으로 된 구멍이 있습니다.
이게 이 유인장치만의 특수한 설계인 것 같네요.
알루미늄 포장지를 절단하게 되면 어릴 때 먹던 빨간 감기약과 같은 색상의 액체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점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걸 모두 부은 후 사용 방법에서 알 수 있듯 시계방향으로 돌리게되면 트랩은 완성됩니다.
약간 기운다고 흘리지는 않고 뒤집거나 할 정도여야 내용물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초파리가 집에 드문드문 날아다니는게 저를 꽤나 괴롭혔기 때문에 그것들의 처단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 집에 날아다니는 것들은 초파리가 아닌 '벼룩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초파리는 사람 근처에 날아다니지 않는 반면에 벼룩파리는 사람 근처에 들숨 날숨을 파악하고 쫓아온다고 합니다.
당연히 초파리 트랩에 낚이지 않았고 제품의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품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당연히 어렵고 문제의 원인을 잘못 파악한게 잘못이겠죠.
망할 벼룩파리녀석들.. 운 좋았다.
그래도 이 제품으로 인해 하나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게 있습니다.
다름아닌 냄새였는데요 사용 약 5일차부터 매우매우 강력한 식초냄새가 납니다.
벼룩파리라는 범인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방에 두었다가 당연히 잡히지는 않았고 창문 쪽에서 접근하는 녀석들이 아닌가싶어 싱크대 근처에 두고 있었는데 싱크대 쪽에서 계속 악취가 났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싱크대 배수구도 확인해보고 근처에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한참 찾아보았지만 냄새의 근원은 찾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큼한 냄새가 너무 심해지길래 샅샅히 뒤진 결과 범인은 트랩이었습니다.
신 맛이 싫어 초장도 꺼려하는 저에게는 아주 끔찍한 냄새였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맡기에는 그냥 '식초냄새가 난다'정도지만 저한테는 그게 괴로운 냄새였다고 기억하네요.
이상 여기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