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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년

15회 신어산 철쭉축제(2018)

봉지라면 2018. 7. 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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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0일 15회 신어산 철쭉축제(2018) (김해 신어산 철쭉군락지)




오늘도 전 글( [옵스 튈 코코, 아멍드 개봉기 및 시식 후기] )과 또 연관있는 글입니다!


이번 글은 전 글의 아침에 먹었다던 땅콩버터빵을 먹고 난 이후의 글이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신어산 철쭉축제에 갔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때에 다른 학교에 간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갔습니다.


등산도 할 겸 봉사 시간도 받을 겸 해서 등산을 하였습니다.


철쭉축제 시작을 알린 후 입니다.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줄을 선 채로 촬영한 사진이었는데요, 바로 무대 앞에는 추첨 상품인 자전거들이 서있습니다.



알리기 전까지는 어떤 가수분이 노래 부르고, 학생인 것 같은 여성분이 나오셔서 노래부르셨고(잘부름),


트럼펫인지 악기를 연주하시는 분들도 나오셨습니다.


외에도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 줄을 선 이유가 상품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상품 추첨권과 빵, 물, 수건을 나눠주는데 그것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상품 추첨권은 정상 인근에 위치한 철쭉 군락지에서 추첨을 하며 티스토리 초대장 추첨과 비슷합니다.


추첨에서 당첨이 되면 인증 종이를 받고 하산하여 이곳에서 받아가시면 되는 원리입니다.


저는 봉사 시간을 받기 위해서 아래에서 쓰레기 봉투를 받아서 등산에 참여하였습니다.


올라가면서 쓰레기를 주우면 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주울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도착하고 나면 사람들이 배가 고파서 밥을 먹게 되고 밥을 먹은 후면 쓰레기가 생깁니다.


그 쓰레기들은 저희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주시기 때문에 일부러 지금 주우면 나중에 쓰레기가 가득 차서 들고 내려오기에


버거울 정도로 꽉 차게 됩니다.



게다가 등산을 하면 치열한 쓰레기 줍기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 때문에 등산하는 도중에는 쓰레기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등산 도중에 쓰레기를 줍기 위해서라면 쓰레기를 구걸해야 할 정도..


등산 도중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한 중간에서 약간 올라왔을 때에 촬영한 모습입니다.


나무에 가리지만 시원하고 경치도 꽤나 괜찮습니다.


정상 인근의 철쭉 군락지에 도착 한 모습입니다.


이미 피고 진 철쭉이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피고 있거나 피어 있는 철쭉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날짜 선정이 영 꽝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쪽은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자세히 보시면 사람들 사이에 빨간색으로 O, X라고 적힌 하얀색 깃발이 보이실 건데,


여기서 OX 퀴즈도 하고 경품도 있습니다.


말고도 학생들 풍선 터트리기 대회도 있고 허수아비 세우기, 바람개비 만들기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기억이 안 나는데 재작년에는 연날리기 대회도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없어졌습니다.


아마 그 때에 형평성이 어긋나게 심사가 이뤄져서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람들이 계속 올라 오십니다.


추첨 현장입니다.


앞에 이 사람을 찍을 의도는 아니었는데 셔터를 누르는 순간 지나가셔서 이렇게 사진의 중앙을 점령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는데요, 약간 오른쪽에 연두색깔 옷을 입고 주황색 수건을 두르신 분들이 진행자 분들이고,


저 분들이 추첨권을 하나 씩 꺼내어 숫자를 읽어주시면 그 숫자에 맞는 분이 뛰쳐나가시면 됩니다.


저는 이런 당첨운은 없기 때문에 당연하다듯이 당첨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산하는 풍경입니다.


조금 더 위에서 찍었으면 김해시가 다 보였을텐데 아쉽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내려가는 데에도 사람들이 계속 뒤에서 나오기 때문에


떠밀려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날씨가 참 한동안 더웠다가 갑자기 또 추워지고 이상 기후 때문에


날짜 선정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작년같았으면 사람들이 전부 휴대폰 들고 철쭉 촬영하느라 바빴는데 올해는 그런 풍경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대신 힘들게 올라와서 쉬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잠시나마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 보람도 잠시 바람이 너무 강하게 계속 불어서 추웠습니다..


날아다니는 새를 봤는데 바람과 반대방향으로 나는 새가 엄청 느리게 날더군요..


그렇게 느리게 나는 새는 처음 봤습니다.


아무튼 이 날도 별 희한한 일을 겪고


하산하며 쓰레기를 가져다 두고 각자의 집으로 떠났습니다.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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