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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레스토랑 스타- 쿄고쿠점 탐방기

봉지라면 2023. 7. 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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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1일 京都市 レストランスター 京極店 (패밀리 레스토랑)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인 '레스토랑 스타-'에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저희가 가려던 곳은 '텐동 마키노'라는 텐동 집이었는데 예약 마감이라서 예약을 못했습니다. 😥

오후 8시밖에 되지 않았으나 예약 마감인 집, 대기열이 긴 집, 닫은 집이 많아서 돌고돌아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교토의 핫플레이스인 新京極商店街(신쿄고쿠 상점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확대해보자면 錦市場(니시키 시장)의 근처이기도 합니다.

레스토랑 스타- 쿄고쿠점 입구

입구에는 대왕 오므라이스 동상이 있습니다.

그 아래, 메뉴별로 미니어처가 있어서 무엇을 파는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사진을 잘 보시면 화살표로 올라가라고 되어 있는데 1층은 없고 1.5층과 0.5층(?)이 있는 구조라

반층 올라가셔야 합니다!!

 

굶주린 저희에겐 입구 앞의 미니어쳐라도 당장 먹을 기세였어서

순식간에 계단을 타고 올라갔답니다. 😊

 

레스토랑 스타의 역사

京都洋食 スター食當 株式会社
History since 1925
大正から続く伝統の味をお楽しみください。

교토 양식 스타- 식당 주식회사
History since 1925
다이쇼 시대부터 이어지는 전통의 맛을 즐기세요.

밥상 위에 기본적으로 까는 종이에는 '레스토랑 스타-'에 대해서 연혁이 적혀있습니다.

 

'레스토랑 스타-' 는 1925년부터 시작한 교토의 오래된 양식당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음식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메뉴판

아쉽게도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습니다.

대신 우리나라 메뉴판과 비슷하게 큼직한 그림에 가격이 적혀있어서 주문이 쉬웠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とんかつのっけオムライス 1,280(1,408)

オ厶ライスグラクン チーズ&デミクラ 920(1,012)

입니다.

 

한국어로는

돈까스를 얹은 오므라이스 (세금포함 1,408엔)

치즈와 데미글라스 소스의 오므라이스 그라탕 (세금포함 1,012엔)

입니다.

 

돈까스를 얹은 오므라이스에는 이런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ボリューム 満点!!; 볼륨 만점!!

 

치즈와 데미글라스 소스 오므라이스 그라탕에는 이런 표현이 되어 있는데요,

あつあつ とろ〜り; 뜨겁고 부드럽~게 흘러내린다

赤字覚悟!! チーズ増量祭!; 적자각오!! 치즈 증량제!

이 메뉴의 デミグラ(데미글라스; 데미그라) 고기와 채소를 오래끓여 만든 진한 소스라고 하네요.

 

치즈와 데미글라스 소스의 오므라이스 그라탕 모습

디지털 카메라가 익숙치 않아서..

왼쪽은 소니 a5000, 오른쪽은 아이폰 14프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메뉴판에서 본 비주얼은 아니긴 하지만 확실히 적자 각오를 하신 것 같긴 한 비주얼입니다. 😂

치즈가 되게 고소하고 많으며 계란이 부드럽고, 안쪽의 토마토 소스가 시지않고 맛있었습니다!

 

돈까스를 얹은 오므라이스 모습

이 메뉴는 그래도 비주얼이 메뉴판과 얼추 비슷하게 나왔는데 사진을 더럽게 찍어서.. 크흠..

음식사진 찍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ㅠㅠ

 

돈까스는 고기가 부드럽고 특유의 기름져서 물리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소스의 경우 시중에 파는 돈까스 소스와 같이 약간 시큼한 향이 돌았습니다.

계란이 진짜 일품이었는데 엄청 부드럽고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밥의 양도 배부를 정도로 나왔고 소스도 모자라지는 않았었어요. 

 

메뉴판의 뒷 쪽에 위치한 파르페

일본하면 또 디저트 중 파르페가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지만 일본의 패밀리 레스토랑에는 흔히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먹어볼까 생각은 많이 했으나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저희 뒷 편의 테이블에서 식사는 안하고 파르페를 먹으러 온 현지인 여학생들이

맛있게 먹고 있어서 참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freijin님한테도 먹어보는 것이 어떻넀더니 이런 파르페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ㅋㅋ;

 

과거 일본에서 이런 파르페를 먹고 싶지만 여학생들이 먹는다는 인식 때문에

여친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남학생들이 먹고싶어도 못 먹는 음식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freijin님 덕분에 먹게 됐네요.😘 

 

초콜릿 파르페의 모습 

배가 불러서 메뉴판에 보이는 큼직하고 비싼 것은 먹지 못할 것같아 적당한 파르페를 골랐습니다.

 

'チョコレートパフェ 790(869)'라고 적힌 것을 시켰으며

한국어로 '초콜릿 파르페(세금 포함 869엔)'입니다!

 

이 메뉴에도 메뉴판에 여러 글이 있던데요,

ホイップクリーム&チョコソース; 휘핑크림&초콜릿 소스(시럽)

チョコソース&ソフトクリームミルク; 초콜릿 소스(시럽)&소프트 크림 우유

チョコワ; 초코와

 

초코와..는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초코칩과 빼빼로, 체리 등이 올라와있었습니다.

비주얼이 메뉴판의 사진과 같이 정말 예쁘고 맛있어보였습니다!

 

컵 위로는 휘핑크림이고 컵 안은 아이스크림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초코 시럽은 맛을 거의 내지 못해서 오히려 저는 그게 더 나았지만

맥도날드의 초코선데이와 같은 초코의 진한 맛을 좋아하는 freijin님은 별로였다고 하네요.

 


영업시간이 길다.

- 주변 식당들이 일찍 문을 닫아서 밥을 못 먹을뻔 하였으나 이 집 덕분에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 식사가 끝난 후에 파르페를 시켜먹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응대가 친절하다.

- 주문하는 저희도 영어가 익숙하지 않고 주문을 받으시는 분도 영어가 익숙치 않으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OK"를 외치시면서 계속 웃으시며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계란이 부드럽다.

- 계란 다루는 법이 아주 숙달된 셰프님이 하셨는지 엄청 부드럽게 익었는데 또, 안익은 부분은 전혀 없고 군더더기 없었습니다.

 

치즈가 고소하고 많다.

- 우리나라에서 먹는 치즈보다 고소하고 양이 많았습니다.

 

깔끔하다

-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바쁜 와중에도 테이블이 청결이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시간을 잘못 맞추면 웨이팅을 할 수 있다.

- 처음에 올 도착할 때에는 웨이팅이 전혀 없었는데 먹는 중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물병의 물이 모자랐다.

- 앞 전 테이블에서 사용하던 물병에 물을 다시 채우지 않아서 물이 모자랬습니다. 컵을 가져 오실 때에 새로 리필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희가 물 좀 달라고 하는게 맞긴 한데.. 하하;

 


영문 주소: 〒604-8042 Kyoto, Nakagyo Ward, Nakanocho, 539 kyogoku bilding 1F, JAPAN

일문 주소: 〒604-8042 京都府京都市中京区中之町539 京極ビル 1階

국문 주소: 교토부 교토시 나카교구 나카노초 539 쿄고쿠 빌딩 1층, 우) 604-8042

 

 

'레스토랑 스타'의 영업 시간(라스트 오더)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00분까지입니다.

니시키 시장, 폰토초 거리 등을 구경하다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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