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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이마미야다운타운 탐방기

봉지라면 2023. 6. 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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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6일 大阪市 シンイマミヤダウンタウン (야끼니꾸집)

 

반갑습니다!

이번 글은 야키니꾸 가게인 'シンイマミヤダウンタウン(신이마미야다운타운)'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식당의 경우 덴노지와 신세카이(신세계) 근처에 있는데요,

'메가 돈키호테 신세카이점'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집입니다.

 

대로를 하나 끼고 맞은 편에는 오사카 최대 규모의 돈키호테(메가돈키)가 있습니다.

이 가게를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다이소도 크게 있고 덴노지, 츠텐카쿠(통천각), 신세카이(신세계)가 있습니다.

 

야끼니꾸를 먹으러 간 것은 아니고 통천각과 신세계를 구경하고 난 후

다이소와 메가돈키를 구경하기 위해서 지나가다가 아이스크림을 위해 들린 집입니다.

 

입구에 커다란 소프트콘 모형이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일본의 아이스크림은 더욱 고소하고 맛있다길래 한 번쯤 먹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여행 마지막 일정 쯤이 다 되어가다보니 지금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바로 구매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입구의 모습

비를 피할수 있는 천막에 간판이 있고 아래에는 영어로도 SHIN IMAMIYA DOWNTOWN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점포 우측 상단의 네온사인도 느낌있고 멋드러지네요.

 

안쪽에는 나무로 장식이 되어 있어서 일본 특유의 나무 사랑이 잘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오른편에 보면 큰 아이스크림 모형에 조명이 들어와있습니다.

저흰 저것에 눈이 돌아가버린 것입니다. ㅋㅋㅋ

 

입구 바로 오른편에는 아이스크림을 뽑는 기계가 있습니다.

그 앞에는 ソフトクリーム(소푸토 쿠리-무, 소프트 크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엔 오른 방향 화살표와 함께 お会計はコチラ(계산은 여기에)라고 되어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말고 식당 안에 계신 분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저희는 '소푸토쿠리무'라 말씀 드리면서 손가락으로 두 개를 가리켰더니

바쁘신지 고민을 조금 하시다가 웃으시면서 5分(5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십니다.

 

잠깐 이야기 나눈 것인데도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사장님 말고

아이스크림을 뽑아주신 직원분은 은근 한국인처럼 잘 생기셨더라구요.

 

어쩐지.. 가게 안에 손님이 많고 장사가 잘되는 듯 한.. 

 

소후토쿠리-무

저는 원래 초코 아이스크림, 딸기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보다는

바닐라 맛이나 우유 맛을 좋아해서 은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가게 앞에서 서서 기다리니 입구 옆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달라고 하십니다.

그러다가 약 3분정도 지나니 아이스크림을 정성스레 내려서 주시고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한 개당 300엔이며 두 개라 600엔을 지불했습니다.

세금 포함인 가격인 것 같네요.

 

처음 나오는 아이스크림은 금방 녹는데 통을 들고오셔서 쭉 뽑아 버리고

그 다음 나오는 것을 콘에 뽑아 주십니다.

 

비주얼은 롯데리아의 소프트콘과는 다르게 콘의 모양이 끝이 뾰족하며

위쪽의 받이가 넓고 예쁘게 생긴 콘에 짜주십니다.

 

추가로 왜 필요한지 모를 플라스틱 일회용 숟가락도 덤으로..

 

확실히 전체적인 비주얼이 흔히 아는 소프트콘보다는 파르페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메가돈키가 있는 마루한을 배경인 소후토쿠리-무

맞은 편의 메가돈키와 찍은 사진입니다.

 

맛은 달달함의 정도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고소한 정도는 우리나라의 것보다는 우유의 고소한 향이 많이 받치는 편입니다.

 

고소하다는 말을 들어서 맛에서는 크게 놀라지는 않았는데 밑의 콘에서 꽤 놀랐습니다.

바로, 엄청 바삭바삭하다는 점, 얇다는 점입니다.

 

이 집은 밀폐용기(락앤락과 같은)에 담겨있던 콘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도 밀폐용기를 사용하지만 노상에서 구입하여 먹을 경우 눅눅한 경우가 종종 있죠.

 

당시에 날씨가 흐리며 습도가 높고 얇기도 얇은데도 불구하고 바삭바삭해서 엄청 놀랐습니다.

 

또한 얇아서 소프트콘 먹을 때처럼 입이 아프거나 하는 경우가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에서 되게 깜짝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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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을 감싼 종이

많이 먹어갈 쯤에 콘과 종이를 분리하기 위해 잡아당겼는데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종이를 자세히 봤는데 화살표와 글자가 적혀있었습니다.

 

콘을 감싼 곳에는 '← あけくち'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는 곳', '뜯는 곳'으로 정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종이가 접힌 면이 표시가 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저 곳으로 연다고 쉽게 열리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저 부분을 이용해서 쫙 찢어서 꺼내어 먹었답니다. ㅎㅎ

 


고소하다

- 우유 향이 많이 받히는 편입니다.

 

콘이 바삭하다

- 아이스크림을 받치는 용도 그 이상으로 식감이 좋습니다.

 

콘이 얇다

- 얇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많다

- 콘 안까지 아이스크림이 차 있어서 소프트콘에 비하면 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비싸다

- 우리나라의 소프트 콘은 1,000원대 미만으로 사먹을 수 있는 반면 300엔이면 한화 약 3,000원의 가격이므로 비교적 비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번쯤 먹을만 하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면 편의점에서 먹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문 주소: 〒556-0003 Osaka, Naniwa Ward, Ebisunishi, 3 Chome−2−20 Miyata Building 1F

일문 주소: 〒556-0003 大阪府大阪市浪速区恵美須西3丁目2−20 宮田ビル 1階

국문 주소: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남하구 에비스니시 3-2-20, 미야타 빌딩 1층, 우) 556-0003

 

신이마미야다운타운의 영업 시간오전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엔 더욱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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