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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조 부산족발 탐방기

봉지라면 2019. 8. 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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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6일 부산광역시 원조 부산족발 (족발집)

 

반갑습니다.

평소처럼 놀다 보니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벌써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주민등록증을 만들라고 온 통보 편지를 받고나니 졸업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시했습니다.

학업에 조금 더 집중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당분간은 블로그 관리가 조금 더 소홀해질 것 같습니다.

 

우선 지금은 휴가철이니 지금이라도 조금씩 짬을 내어 그동안 작성하지 못했던 글들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그러고 보니 티스토리가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사실 세부적으로 제가 원하는 글씨체나 글 간격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없어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깔끔하고 모던하게 잘 바뀌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일 아쉬운 점은 사진 편집에 그리기랑 모자이크 기능이 없어져서 조금 불편하다는 점이 되겠네요.

그래도 그나마 사진 첨부할 때에 한 번에 올리는 용량을 제한하며 편집 창을 꼭 한 번씩 봐야 했는데

없어진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부산 부평동에 위치한 족발골목의 유명한 족발집 중 하나인 원조 부산족발에 가 보았습니다.

 

2018년 12월 16일 오후 7시 57분

입구의 모습입니다.

입구에는 모범 지정업소라고 되어 있습니다.

 

식탁들이 아주 많이 보이고 늦은 저녁시간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 보입니다.

왼쪽 앞부분에 자세히 보시면 TV가 있을 텐데 TV에선 과거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했던 집이라

당시의 부산족발 방영분을 재생하고 있습니다.

 

식당 앞입니다.

 

이런 식으로 쇼케이스 안에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미리 보기 식으로 진열이 되어 있는데 아주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격도 다 적혀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가게 내부입니다.

 

벽에는 차림표가 있습니다.

 

차림표

족발(국내산) - 특 50,000원
                 - 大 40,000원
                 - 中 35,000원
                 - 小 30,000원

냉채(국내산) - 특 50,000원
                 - 大 40,000원
                 - 中 35,000원
                 - 小 30,000원

장육(국내산) - 특 50,000원
                 - 大 40,000원
                 - 中 35,000원
                 - 小 30,0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청하 5,000원

음료수 1,000원
공기밥 1,000원

국내산 . 냉채족발, 장육, 처음 개발한 집

마지막에 써 놓은 글이 약간 의아한데 반점을 여러 번 찍어 놔서 이해가 잘 가지는 않습니다.

냉채족발이랑 장육을 처음 개발한 집이란 말일까요?

 

우선 제일 처음 들어가게 되면 이런 국수를 대접해주십니다.

 

물병은 따로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 위생적인 것 같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저녁 시간대로 보기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좌식용 식탁이 제일 많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는 또다시 리모델링을 하였는지 최근 사진에는

전부 의자에 앉아 먹는 자리로 바뀌어 있더군요.

 

아주 잘 바뀐 것 같습니다.

밑의 장판 부분이 대충 만들어졌는지 자꾸 철판이 흔들리는 느낌이 나서 식사 내내 신경이 쓰이더군요.

 

1,000원을 내고 칠성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앞 쪽에는 족발을 써는 분이 계시고 이 쪽은 국이나 반찬 등의 요리를 담당하는 주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는 식탁 쪽은 요렇게 벽면에 엄청나게 많은 상장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 입구 쪽입니다. 이때가 오후 8시 2분인데 완전 성지가 따로 없습니다.

 

앞쪽에 요리사 모자를 쓰고 계신 분들이 족발을 직접 썰고 계십니다.

식당 밖에서도 썰고 계신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국수를 다 먹으니 이런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샐러드 비스무리한 것과 무, 콩나물 국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콩나물 국이 족발을 먹기 전 애피타이저로 먹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다음 대망의 족발이 나왔습니다.

착석한 지 약 10분 만에 족발이 나왔습니다.

사람이 많은데 생각보다 금방 나왔습니다.

 

처음 보고 '애걔' 이런 생각만 들었습니다.

다른 족발집보다 양이 많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족발 뼈 부분은 옆의 그릇으로 옮겨서 따로 담아주십니다.

 

오이랑 해파리가 많이 보입니다.

 

뼈는 이렇게 세 조각을 주십니다.

 

조금 더 충격받은 점

 

그리고 한 점 덜어보니.. 얇기가..

 

이렇게 썬 것도 대단하십니다.

 

식감은 쫄깃쫄깃합니다.

 

먹기 시작한 지 1분이 되었습니다.

1분이 되었는데 벌써 바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제대로 썰리지 않은 족발이 사진과 같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주.. 야채만 많이 남았군요.

 

그리고 대망의 족발 뼈

 

쫄깃쫄깃해서 좋았는데 약간 질겼습니다.

 

먹다 보니 발견한 새우젓의 꼴뚜기

꼴뚜기는 말린 것도 맛있죠.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야채라도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가격 대비 인근 타 족발집에 비해 양이 적어 좀 아쉬웠습니다.

 

 

이제 마지막 정리를 하겠습니다.

 

식탁이 매우 많습니다.

-단체석으로 이용하기에 매우 좋아 보이는 구조입니다.

 

음식이 금방 나옵니다.

-금방 나와 허기진 배를 금방 신속히 달랠 수 있습니다.

 

밑반찬이 많습니다.

-밑반찬들도 빠르고 많이 나와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족발이 얇습니다.

-족발이 얇아 냉채 소스의 맛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좌석이 좋지 않습니다.

-좌식 좌석의 밑 장판이 흔들거리고 끈적거립니다.

 

제대로 썰려있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완전히 썰려있지 않아 직접 따로 잘라주어야 합니다.

 

족발이 얇습니다.

-조금 만 더 굵었으면 쫄깃한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제 평가를 별점으로 준다면 ★★★☆☆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조금 더 제대로 평가를 한다면 5점 만점에 3.6점을 주고 싶네요.

양 때문에 뭔가 아쉬운 그런 식당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좌식 좌석은 현재 없어진 것 같습니다.

위의 평점은 제가 방문 당시 느꼈던 진솔한 생각이 반영 된 것이므로

이 점 고려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 여행 오신 분들한테는 좋겠지만 주변에서 배불리 먹고 갈 식당을 찾는다면

약간 무리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엔 더 좋은 맛집을 찾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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