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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밀크지 120g 개봉기 및 사용후기

봉지라면 2017. 10. 1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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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1일 한국제지 miilk PHOTO (복사 용지)




반갑습니다.


아쉽게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뭐.. 저는 요즘 학교에서 시험지 채점에 들어가고 있고..



윗 지방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조금 더운 감이 있는데, 내일 비가 내리고 시원해 진다고 하니,


이제 제대로 된 추석을 느낄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제가 그토록 기다렸던 만년필에 맞는 종이!


바로 밀크지 120g를 구매하였습니다!!!


뭐 정확히 말해선 제품명은 그냥 miilk PHOTO이고, 이 복사 용지의 특징이 120g/㎡입니다.


여기서 이 120g/㎡가 무얼 뜻하는가? 궁금하신 분도 계실 것이라 믿고 답해 드리자면!



복사 용지(종이)의 두께를 뜻합니다!


1㎡당 120g의 무게를 가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이게 왜 중요할까요?


바로 두께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만년필을 쓸 때 많은 차이가 납니다.


만년필은 볼펜처럼 살짝 점액처럼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액체처럼 흘러 나오기 때문에, 두께가 얇으면 번짐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일반 용지를 잘 사용하지 않죠.


일반 용지를 사용 할 경우 심하면 빨리 써도 크게 번집니다.


장기간 방치한 종이들은 더욱 더 심할 것이고, 종이의 질까지 나쁘다면 만년필에 종이 찌꺼기가 묻어 나와, 만년필 닙(nib, 펜 촉)을 상하게 


해버립니다.



그래서 만년필은 각별히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죠.



아무튼 만년필을 쓰기 위해 제가 이 밀크지를 구매 한 이유는 120g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구매하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사진을 이제 올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약 8,000원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추석 연휴에 한 금요일? 즈음에 신청을 해서 10월 10일인 어제 도착을 하였습니다.


한 4일~5일 정도 걸려서 왔습니다.


200매 두 개를 구매하였습니다.


박스가 용지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흔들림이 없는 것을 보니깐 말이죠.


깨지거나 그럴 것도 없는데 설마 완충제를 넣었을지..


상자가.. 매우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운송중에 터지면 400장이 다 터져 튀어나오는 대 참사가 벌어질 테니...!


자 이제 한번 열어 보겠..


설마 했던 완충제가 들어 있었습니다..!!!


종이라서 안 들어 갈 것 같았는데..


게다가 심지어 120g 몇 장을 구겨서 넣은 것 같은데 상품을 열어 보기도 전에 먼저 확인을 하게 되다니..


일단 종이가 두꺼운 것을 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 있는 제품을 확인 해 보겠습니다.


아. 상품은 잘 들어 있습니다.


약간 뻥튀기 포장 같은 것은 있었다만..


자.


완충제를 빼고 크기를 대충 짐작 해 봅시다.


그리고 상자가 꼭 맞아, 그냥 손으로는 잘 빠지지 않는 상품을 꺼내 보겠습니다.


상자를 통째로 기울여, 빼내었습니다.


밀크 포토.


생각보다 상당히 무게가 나갑니다.


하나 당 200장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200장이 다 들어갔다니 신기합니다.


자. 이제 하나만 가지고 촬영을 시작하겠습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윗 모습입니다.

miilk PHOTO


120g/㎡


A4  210x297mm

200 sheets

매우 깔끔한 전면입니다.


왼쪽 모습입니다.


로고가 있습니다.


아래(앞) 모습입니다.


LASER   INK-JET  COPIER   FAX   2-SIDE COPYING

호환되는 복사 용지의 용도를 적어 둔 것 같습니다.


레이저(레이저 프린터), 잉크 젯(잉크 프린터), 복사지, 팩스, 양면 복사 인쇄

이렇게 다섯가지에 활용 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모습(오른쪽)입니다.


반대편과 같이, 로고만 하나 있습니다.


Your Daily Choice, miilk

'당신의 하루하루 선택, 밀크'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밀크지의 기업 슬로건 같습니다.


뒷 모습입니다.


제품명 : miilk PHOTO

규격 : 210 x 297mm / 200매 / 120g/㎡

제조원 : 한국제지(주)


사용, 보관 및 취급상 주의사항

간추려서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 주십시오.

장기간 보관 시 품질 저하의 우려가 있습니다.


MADE IN KOREA 

간추려서 사용하라...?


복사를 할 때에 조금씩 넣어서 사용하란 말인가, 용지를 아껴 써란 말인가, 용지에 인쇄하는 양을 줄여란 말인가..


이해하기 조금 힘든 말이 쓰여 있네요.



'장기간 보관 시 품질 저하의 우려가 있습니다.'


제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잘 번지게 되니 주의하세요!


뒷 면의 아래 모습입니다.


한국제지

www.hankukpaper.com


8 809003501222

한국제지 로고와 누리집 주소가 있습니다.


자 이제 이 아래를 이용하여 용지를 본격적으로 제대로 한번 확인 해 보겠습니다.


그냥 뜯어 주세요.


제대로 뜯기지 않습니다.


얇은 종이들이 붙어 있기 때문에, 뜯어 줍시다.


자 이렇게 말이죠.


자 안을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200장의 종이들이 빼곡합니다!


일단 꺼내어 보기 전에 종이 찌꺼기들을 먼저 제거 해 줍시다.


눈에 상당히 거슬리는군요.


이런 것들을 말이죠.


요렇게!


오오!! 용지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장을 꺼내 보았습니다.


꺼내면서 잠깐 만진 건데 엄청나게 부드럽습니다.


두께가.. 음 좀 제대로 찍히지는 않았는데 확실한 것은 자세히 보시면


약간의 두께감이 있을 것입니다.


잘 안보이신다면 이렇게 한번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잘 보이지 않는 분들을 위해 비교하는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우선 일반 복사 용지입니다.


일반 복사 용지는 거의 70~85 g/㎡ 정도 입니다.



일단 얇기가 얇습니다.


그 다음 전에 구매한 OA 팬시페이퍼 입니다.


일단 위의 이름에 주소를 걸어 놓았으니, 누르시면 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전에도 용지를 구하려고 하나 구매를 했었는데, 가격이 좀 비싸서 지속적으로 계속 구매하기에는


매우 비효율적일 것 같아, 추가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용지도 마찬가지로 120 g/㎡입니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밀크 용지입니다.


그 다음 두께를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두 용지 사이 아래에는 하모니카를 하나 두었습니다.


왼쪽이 일반 용지, 오른쪽이 밀크 용지입니다.


매우매우 자세히 보시면 왼쪽의 일반 용지에는 하모니카 모서리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반면, 밀크 용지는 두꺼워서 잘 굽혀지지도 않았고, 뒤의 하모니카가 전혀 비치지 않습니다.


그 다음, OA 팬시페이퍼(왼)와 밀크 용지(오)를 비교하는 사진입니다.


일단 겉보기에는 색이 차이가 나는데 왼쪽의 OA 팬시페이퍼는 색이 약간 백열등 색이고,


오른쪽의 밀크 용지는 새하얀 색입니다.



OA 팬시페이퍼는 구매한지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보관은 잘 된 상태였고, 처음부터 약간 색이

좀 별로더군요.


뭐 이 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넘겨줍시다.


OA 팬시페이퍼입니다.


밀크 용지입니다.




이 두 가지 사진을 올리려고 한 목적은 거칠기를 확인시켜 드리기 위해 찍은 사진인데


카메라 성능이 따라주지 못해서 육안으로 식별은 거의 불가능 할 것 같고, 일단 확실히 다릅니다.


OA 팬시 페이퍼가 일반 용지보다 아주 약간 더 거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밀크 용지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느낌이 뭐랄까.. 아무래도 사진 복사 용지라서 많이 부드러운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새 책의 표지, 앨범 속 인쇄된 사진같은 매우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필기감을 확인 해 보기 위해 만년필인 라미 비스타를 이용하여, 확인 해 보겠습니다.


잉크는 라미 T10 카트리지를 이용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전에 만년필 세척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교체 한 카트리지를 제거 하고


세척을 한 모습입니다.



이 카트리지가 불량이어서 얼마 사용 못하고, 다 말라버려서 올리는 김에 올리겠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이 되었는데요,


갈라졌습니다!


카트리지 불량인 셈이죠.


이 조그만 한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는가 하면


위 사진처럼 만년필을 끼우게 되면 꼭 맞게 되야 할 것이 저렇게 벌어지게 됩니다.


그럼 그 찢어진 공간 사이로 잉크가 증발해 버리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잘못하면 피드가 막혀버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년필을 세척하고 카트리지를


지금 다시 교체해 볼까 합니다.


분해 하여 새 카트리지를 장착 해 보겠습니다.


장착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처럼 그냥 꽂으셔서 뒷 뚜껑을 돌려, 닫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넣고


손으로 조금 힘을 주어 고정만 합니다.


그 뒤, 뒷 뚜껑을 돌려줍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카트리지가 연결되었습니다.


꽂은 직후에 피드를 관찰하면, 피드에 잉크가 주입되어 퍼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꽂은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는 이렇게 잉크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조금만 기다리게 되면...


이렇게 아랫부분에 잉크가 차게 됩니다.


빛 반사가 심해서 잘 안보이실 테지요.


이렇게 하면 잘 보일까 싶어, 자세를 바꾸어 촬영 해 보았습니다.


조금 기다려 보면...


이렇게 슥슥 써집니다.


정말 잘 써집니다!


정말..


한국제지 밀크지 120g


부드럽고 두껍다.

번짐이 전혀없다.


200매 두개 - 약 8,000\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이라

"저렴"하다.


전에 산 120g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일반 복사 용지는 얇아서 번짐이 심하다,


정말 번짐이 거의 없다,


천천히 글을 써도 번지지 않는다.


신기한 종이.


부드러워, 펜 촉에 종이 찌꺼기가 묻지 않는다.

뭐.. 장점만 줄줄 풀어 썼습니다.


솔직히 어디 딱 짚을 단점이 없기 때문이죠.


추가로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두꺼워서 번지지 않는 뿐더러, 뒤에 자국도 전혀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물론 세게 칠할 경우 약간 보이겠지만


정상적으로 그냥 쓰거나, 천천히 쓴 글도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단점 하나 찾기 힘든 제품입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제품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 모든 마트에 다 확인을 해 보았는데 정말 한 군데도 팔지 않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게 됬는데, 배송비 를 포함해도 가격이 저렴하여 좋습니다.




장점은 위에서 적은 것처럼 대충 정리를 하자면,


매우 부드럽습니다. (품질이 좋음)

두껍습니다. (번짐이 없다)

매우 저렴합니다. (배송비 포함, 400매 약 8,000원)






지금 이렇게 400매로 주문 하였는데,


이 400매도 용지가 매우 많아서 과연 언제 다 쓸지는 의문입니다만, 확실히 가성비가 높고


품질도 최고급이라 어디 흠 하나 찾아 보기 힘든 제품입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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